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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명예회장 별세

하태마태 2019. 12.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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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오늘오전 별세하였습니다.
구자경 회장은 향년 94세 이며 1925년생이며
LG그룹에 2대회장이였습니다.

 

아버지 구인회와 어머니 허을수 사이에서 6남 2녀 중 장남으로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 원래는 진주사범학교를 나와서 교사로 일하다가 아버지가 가업에 참여하라길래 하러 갔더니 그 일이 공장 관리인이었다고 한다. 폼나는 공장 책임자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공장 문 여닫고, 경비를 서고, 잡일하는 관리였다. 그러나 이는 경영수업의 일환이었다. 아버지가 뇌종양에 걸려 1969년 작고하자 이듬해인 1970년에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LG그룹을 현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구씨및 허씨 가문 사람들과 함께 기반을 닦았다.

이후 71세가 되던 1995년 명예회장직에 취임하면서 그룹의 경영권을 아들에게 넘기고 현재는 천안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근데 이 농장, 정확히는 수향식품에서 된장, 만두도 같이 파시더니 5년도 채 안돼서 총 매출 100억원을 찍어버렸습니다. 가히 범접할 수 없는 경영력이다. 사실 LG그룹 임직원들에게 명절만 되면 뿌려지는 선물세트가 수향식품 제품인 걸 보면 단순 내부거래로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2011년 이후로 수향식품의 매출은 내리막길이며, 2014년엔 4억여원의 적자를 봤다. 하지만 대표자가 김유진으로 바뀌어 있고, 대주주도 구본능과 구본식이 50%를 나눠 가져 있는 걸로 보아 수향식품의 경영권도 넘기고, 이 시점부터 내리막길을 걷는듯 하다.


2008년 1월 9일 평생의 반려자이던 아내 하정임 여사가 지병으로 별세한 지 만 10년 만인 2018년 5월 20일 아들인 구본무 회장마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남으로써 자식을 먼저 보내게 된다. 구 명예회장이 94세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서울로 올라올 수 없어 아들 구 회장의 참척에 사망순간을 지키지도, 장례식에 참여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경 회장은 평소 경영이념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존중의 경영, 자율경영
을 철학으로 살아오셨습니다.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한국의 경영자상, 5.16 민족상
등 여러 수상경력도 자랑합니다.

구자경 회장의 가족관계도는

아버지 : 구인회
어머니 : 허을수
부인 : 하정임
첫째아들 : 구본무
며느리 : 김영식
첫째 딸 : 구훤미
둘째아들 : 구본능
셋째아들 : 구본준
둘째 딸 : 구미정
넷째아들 : 구본식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구자경 회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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