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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민노총) 집회 이유,코로나 확진자 발생

하태마태 2021. 7. 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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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약 8천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민주노총 집회였는데요.

우려했던 바와 같이 질병관리청은 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서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회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첫 확진자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결과 2명이 추가되어 총 3명이 확진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긴급 입장문을 내고 "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전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죠.

 

 

민주노총 집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바라보는 시각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민주노총 집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 전 SNS를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 <코로나 대확산, 민주노총에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

코로나 확산이 걱정되던 지난 토요일 민주노총은 서울 한복판에서 1만명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인 오늘 오후 6시에 확진자가 6개월만에 1000명을 넘었습니다.

무서운 확산세인데 충분히 확보됐다던 백신은 동이 나서 1차 접종율은 6월 하순부터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해 여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살인자' 라고 했던 청와대는 이틀간 아무 말도 없다가 '민주노총'

이라는 주어는 뺀 채 "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 "는 대통령의 한마디가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에게 대통령과 청와대가 얼마나 엄격한 책임을 묻는지, 얼마나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이 와중에 현대중공업은 파업 중이고 현대차도 파업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이 그들의 파업 이유라고 합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은 죽을 지경이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구해 절망하고 있는데

민주노총과 대기업 노조의 끝없는 이기주의,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

라고 전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민주노총 집회 이후에

지난 3일 개최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집회가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며,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정부와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자

" 집회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

"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전국노동자대회를 연결지어 확산의 책임이 민주노총에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 "

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 집회 이유?   

 민주노총 위원장은

" 노동자들의 생존을 안정을 고용을 우리는 지키고자 이 자리에 왔다. 대통령이 정부가

약속했던 것만이라도 지켰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올 필요가 없었을 것 "

"비정규직으로 정규직으로 하겠다는 약속,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약속, 노동자 생명을 지키겠다는 약속

도대체 이 정부는 어떤 약속을 하나라도 지켰단 말인가 "

 

또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 금속노조는 조합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7월 셋째 주부터 총파업과 총력 투쟁을 진행한다.

7월 총파업에도 정부가 구조조정과 함께 노동자가 배제된 산업전환을 강행할 시, 8월에도 파업 멈추지 않을 것 "

이라면서

"총파업을 통해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법 개정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쓰겠다 "

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본부 본부장은

"산업대전환의 시기임에도 정부와 사용자는 아무런 대책도 없다. 이 상태로는 많은 노동자가 구조조정 거리로 내몰릴 것

이 수많은 현안에도 정부가 민주노총의 요구에 불응해 더 이상 죽음에 내몰릴수 없기에 거리로 나왔다.

정당한 집회 요구했지만 정부는 우리를 이렇게 내몰았다. 그래서 우리는 투쟁을 멈출 수 없다 "

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노동위원회 성명문?   

정의당 노동위원회는

 

" 지난 7월 3일에 있었던 민주노총의 서울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과잉을 넘어 표적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들 정도이다. 집회는 일부 구역에서의 마찰을 제외하고 평화적으로 진행되었고, 또한 주최 측과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이 준수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집회 후 서울시는 민주노총을 감염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김부겸 총리는 집회에 대한 유감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마치 준비된 대응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든다. 집회 후 바로 특별수사본부 설치와 엄정대응의 언론 홍보를 하는 것은 마치 과거정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정도이다.

 

김부겸 총리와 정부에 우선적으로 묻는다.

 

정부는 민주노총과의 대화 노력은 충분했다고 자신 할 수 있는가?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서 정부와

총리는 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런 한계 속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언론을 대동하여 일방적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충분한 대화보다는 이를 활용하여 집회 자체 요청만 한 것은 옳은 소통 방식이 아니다. 다분히 의도된 정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정부는 지금에라도 노동자들의 집회를 통해서라도 제안한

-노동법 전면개정 , 5인 미만 사업장 대체휴일 적용 ,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중대재해 근본대책 수립, 산별 교섭 강화, 최저임금 대폭인상 등 정책에 대해서 제대로 답을 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정부와 총리의 답이 경사노위 참여와 사회적 대화 수준에만 멈춰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중대 재해를 막는 최선의 방안이 돈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참여에 달려 있듯 산업과 노동정책 수립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정의당 노동위원회는 민주노총과 노동자들에 대한 조사를 방자한 탄압의 중단을 촉구한다.

또한 무엇보다 노동자들이 요구한 정책에 대해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답을 해야함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단 민주노총 집회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원 전수검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델타변이 라면...

크게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평소와 같은 삶으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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