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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 화재

하태마태 2019. 10. 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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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의 인기 관광지인 슈리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국보인 슈리성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일본 국보로 등록된 오키나와의 슈리성에 불이나 중심건물인 정전은 물론

북전과 남전등 주요 목조 건물이 모두 전소되었다고 하네요..

 

일본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옛 독립국인 류큐왕국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500년의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소실과 재건을 겪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1945년 태평양전쟁 때 미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이후 1992년부터 건물들이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슈리성?

 

<다음백과 사전 인용>

슈리성은 류큐 왕국의 성으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입니다.

슈리성을 둘러싼 성벽은 중국과 일본의 축성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우아한 곡선 형태를 띄고있습니다.

성벽 안쪽에는 많은 건축물이 세워져 있고, 정원석의 배치 기술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성은 13세기 말부터 14세기에 걸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오키나와 전투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철거지는 류큐 대학의 캠퍼스로 이용되었으며, 1980년부터 시작된 복원 계획에 의해 과거의 위용을 다시 찾았다.

 

2000년 12월에는 구스쿠 유적 및 류큐국 유적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복원된 건물이 아닌 건물이 세워져 있던 슈리 성터가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선명한 주홍색을 띈 성의 모습은 류큐왕국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전하고 있으며,

오키나와의 심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류큐왕국은 1429년 부터 1879년까지 약 450년간 유지되었던 국가로, 슈리 성은 류큐 국왕과 그 가족이

거주하던 곳이자 왕국 통치의 행정 본부, 제사를 지내는 종교 시설로도 이용되었다. 슈리 성과 그 주변에는

예능,음악,미술,공예의 전문가가 많이 모여 살아 오키나와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류큐 처분과 폐번치현을 거쳐 쇼타이 왕이 도쿄로 압송되어 왕궁의 역할을 상실하였다.

이후로는 일본군 주둔지로 쓰이다가 신사 건립을 위해 철거될 뻔 하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거쳐 일제에 의해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었다.

5월 27일에는 제 32군 사령부가 퇴각을 결정하자, 부상을 입어 따라나설 수 없던 약 5천명이

이곳 벙커에서 집단자결하는 참극도 벌어진 곳이다.

이때까지 기적적으로 보물창고는 온전하였으나, 슈리성을 점령한 미군 장병들이 수장품을 전리품으로 챙겨가는

바람에 파괴를 모면한 문화재들도 많은 수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볼 만한 역사 유적이며 일본이나 한국,중국과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독자적인 양식을 볼 수 있어 오키나와 본섬 여행을 간다면 거의 반드시 한번쯤 들르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 슈리역이나 그 앞 역인 기보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거리이고

경사가 있으며, 모노레일을 통해 나하 공항 및 도심과 직접 연결된다.

입장료는 820엔 입니다.

 

 

 

정전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에 오전 2시 34분 반응이 있었고, 그것을 본 민간 경비 회사 직원이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오전 2시 41분에 소방당국에 신고, 이후 정전에서 북전,정전에서 남전으로

각각 화재가 번진것으로 현재는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방차 30여대와 100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정전(세이덴), 북전(호쿠덴), 남전 (난덴)

서원 및 쇄지간, 황금어전 ,이층어전 등 총 6개동이 전소했으며, 어전 입구의 봉신문도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오전 11시경 진압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소방대원 한 명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기타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하네요.

 

일본 언론들은 슈리성 전소 소식을 특보로 내보내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슈리성은 류큐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재 불이 난 이날 새벽까지 축제행사를 준비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진술을 확보 한 후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국보인 숭례문이 화재가 난 사건이 있었죠.

2008년 2월 10일 ~ 2월 11일에 걸쳐 서울의 숭례문이 방화로 인하여 전소되었습니다.

 

숭례문 화재는 2008년 2월 10일 20시 40분 전후에 발생하여 다음날인 2008년 2월 11일 0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1시 54분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모두 붕괴되었었습니다.

 

이후 방화범은 채종기로 밝혀졌으며 현재는 구속 수감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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