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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렬 총회의장 별세

하태마태 2019. 12.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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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2019년 12월 7일 오후에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1938년 11월 28일 전남 광산군에서 태어나
광주고등학교와 광주사범대 과학교육과, 전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전남고등학교, 전남여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전국교사협의회 출범에 참여하여 대의원 대회 의장을 지냈고, 전교조 초대 광주지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노태우 정부의 전교조 탄압 과정에서 구속되어 1989년 옥중에서 파면됐습니다.

1991년 지방선거에서 제1대 광주시의회 의원
으로 당선되었었죠.

민중운동과 통일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고인은 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돼 2년 8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출소 후 1998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1999년에는 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 연방통일조국 건설'을 내세운 '군자산 정치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2001년에는
통일연대 상임대표와 전국민중연대의 상임공동대표를 지내면서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 범대위 대표를 맡았고 2003년에는 한·칠레FTA저지 범대위 공동위원장, 2005년 APEC반대 국민행동 공동대표, 2006년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한미FTA 저지 활동으로 인해 2007년 7월 세 번째 구속을 당했습니다.

2008년 5월 '미국산소고기 수입반대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를 맡았고 촛불집회의 배후로 지목당해 그해 8월 구속됐다. 그의 일생에 네 번째 '옥살이'였다. 2009년 2월 출소한 구는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을 맡으며 민중운동 일선에서 물러서 2015년 전남 담양군에 5.18민족통일학교를 설립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힘을 쏟았다.

2019년 12월 7일 오후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별세하였습니다.
한국진보연대는
" 2019년 12월 7일 오후 10시 57분, 전선과
교사운동에 일생을 바친 오종렬의장께서 건강악화로 인해 열사의 곁으로 떠나셨다. "
라고 밝혔습니다.

장례식은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10일 오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을 진행한 뒤 오후 4시경 광주 조선대학병원으로 장례식장을 옮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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