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이란이 격추

이란과 미국이 관계가 절정으로 가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에 대해 이란 국영TV에서 이란이 쏜 미사일 때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란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마사일을 발사한지 몇시간 만의 일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이란의 격추 의혹이 제기 되었었습니다.

이란은 계속해서 기체 결함이였다며 줄곧 이 격추설을 부인해 왔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도 

" 우리 시스템말고 다른 쪽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 도 있다. "

면서 미사일 격추 가능성을 제기했었습니다.

 

정보기관이 입수한 정보로 다른나라 지도자들도 격추설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이번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로 176명 전원 사망하였었죠.

이란 국영TV는 군사 성명을 보도했습니다.

"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인간의 실수 였다. "

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폭탄 테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발생한 자국 여객기 추락 사건에 폭탄 테러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외무부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현재 비행기 내부를 조사 중이며 비행기 자체에 폭탄이 설치됐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테헤란 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된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왜 지연이 됐고, 수하물 일부가 왜 내려졌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또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으며, 근거가 확실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어떻게 팩트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조사팀이 항공기 블랙박스 실체는 확인했지만, 아직 여기에 담긴 내용에 접근하지는 못했다"며 "이란과 합동 조사 중으로 앞으로 블랙박스 내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