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산불 주민 대피령까지

오늘 저녁 고성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현재까지도 산불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현재 강풍타고 산불이 계속 확산되는 상태이며 도원,학야리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저녁 8시 20분경 고성군 도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불이 시작되어 이 불이 점점 번져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후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점차 산불이 번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산림당국은 119와 함께 소방관과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되었지만, 강품이 심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도원리, 학야리 인근 주민들은 지금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해 달라는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해주세요!

 

강원도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고성군은 전 직원 소집령을 발령한 상태입니다.

현재도 뉴스특보가 진행중이며, 인근 주민들은 대피령을 듣지못한 주민들에게 알려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시령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94Km까지 강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은 공교롭게도 2019년에도 대형산불이 일어난 지역인데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도로변 전선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고성군에서 속초시까지 산불이 발생하였죠.

이 산불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인근 거주자 40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 총 916곳이 전소되는 피해까지 입었습니다.

이 피해가 아직까지도 남아 있을텐데.. 지금이라도 빨리 진화되어 작년같은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앗으면

좋겠습니다..ㅠ

 

오늘 지리산 인근 헬기 추락사고와..산불까지.. 황금연휴에 대형사고들이 많네요.

이에따라 정 총리는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 "

이라면서

" 일출과 동시에 조기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산림 헬기투입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 "

을 지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소방인력 606명과 소방장비 225대 등 강원 영동지역 일대 소방력을 총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강풍으로 진화작업의 어려움을 겪어 화재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으며, 타 시.도 소방인력과 장비 대거 지원을 요청하는 동원령도 발령했다고 전해집니다.

대피령 이후 현재까지 도원리, 학야리, 운봉리 주민 270여 세대, 420여명 인근 아야진 초등학교와 천진 초등학교에 대피했다고 합니다. 육군 22사단 장병 1800여명도 고성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작년 4월에도 대형 산불로 인해 소방당국은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국민들도 정부도 힘든 와중에 산불까지라니..

제발 점점 더 번지지 말고 조기 진화되기를 바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