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월마을?

인천 사월마을에 무슨일이..?!

KBS 프로그램 '제보자들' 에서 인천 사월마을이
방영되면서 화제입니다.

이곳이 '쇳가루 마을' 또 죽음의 마을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살던 주민 20명이 암에 걸렸고 그중 8명이 사망하였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주민 절반이상이 호흡기 질환과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가구는 52가구.
하지만 이 마을 인근에 공장은 165개 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쇳가루가 마을을
뒤덮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이 곳의 공장들이
불법으로 폐기물을 태우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자체에 민원도 제기했지만, 뚜렷하게 해결되지
않아 직접 불침번까지 서면서 공장을 감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19일 환경부는 2년간 진행해온 사월마을의
주거환경 적합성 평가와 주민들의 건강영향 조사
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중금속 농도가 인근 마을에 비해 4배나 높게 나왔고, 따라서 주거환경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20년전 마을에 쓰레기 매립지가 생겨나면서 부터
공장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천시는 2040년 도시 기본 계획에 사월마을을 포함시켜 이주대책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20년을 공포속에 살아온 마을 사람들은 앞으로 20년을 더 버텨야 한다는 것인데....

강지원 변호사는
" 한 마을에 주민숫자보다 많은 공장이 들어섰다.
산업경제적 필요성도 있었겠지만, 사람들을 잘 살게 하고자 하는 시도와 다르게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았다.
사람의 생명을 우선시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
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