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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여행사 사기 방영

하태마태 2019. 12.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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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4억 여행사기 방영!
12월 12일 남부 지방법원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한 여행사 대표 A씨의 2차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 4월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당시 임신중인 상태여서 형 집행 정지로 실형을 면했다고 합니다.

실형을 면하고..임신 중인상태에서 또 같은 사기를 친 A씨

한 피해자의 상황입니다.
어머니의 칠순을 맞이하여 중국 청도로 첫 가족여행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여행이 결정 되자마자 지인에게 소개받아 A씨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그날 19명의 여행비용 670만원을 완납하게 되는데요.

그 후 직원특가로 좀 더 저렴한 상품이 나왔다고 하며
총 5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합니다.

기존 여행경비는 환불을 약속했지만 그마저도 약속한 날짜에 이루어지지 않아 확인에 나섰고 비행기 부터 숙소까지 아무것도 예약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뒤 A씨에게 따지자
" 더 저렴한 여행상품이 나왔어요. 기존에 보낸 여행경비는
환불해 드릴테니, 다시 모든 경비를 완납해주세요 "
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우역곡절 끝에 여행지에 도착했지만 숙소는...예약만 되어있는 상태이고 결제는 다시 해야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녀의 사기수법은
1. 일단 여행경비를 완납하세요.
2. 좀 더 저렴한 상품이 나왔어요. 기존 경비는 환불해 드릴테니 다시 결제 요청.
3. 떠날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해 하는 피해자들에게
안심시키며 일정 변경을 유도하거나 여행지로 떠나면 모두
해결 해 줄것을 약속하는 것.

이 3가지 수법으로 갈취한 돈만 4억원이라고 하네요.
사실 여행사기를 당해도 저 같아도 날짜는 잡혀있지..마음만 초조해서 도무지 사기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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